BAHIOLOGY

BAHI Therapy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제9장 BAHI Therapy의 철학과 탄생

이윤성의 책 「만성질환은 시스템의 붕괴다」 제3부 제9장 「BAHI Therapy의 철학과 탄생」을 요약했습니다.

짧은 답

BAHI Therapy는 저자 이윤성이 몸을 혈류(Blood), 항산화(Antioxidant), 호르몬(Hormone), 면역(Immunity) 네 흐름으로 보고, 빛·수소·산소라는 물리적 자극을 함께 쓰는 접근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책은 이것을 통제된 임상시험의 결과가 아니라 연구소에서 반복해 지켜본 관찰에서 출발한 가설로 소개하며, 기전을 검증하는 연구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힙니다. 표준치료를 대신하지 않고, 기능의학과 통합의학의 관점 위에 서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글은 책의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책에 나오는 BAHI Therapy와 사례는 저자의 관찰과 진행 중인 연구이며, 특정 질환을 치료하거나 예방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복용 중인 약이나 치료는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 결정하세요.

대장암에서 출발한 치료법 개발의 여정

책의 제1부는 왜 낫지 않는지를 묻고, 제2부는 무엇이 무너졌는지를 답했다. 만성질환은 한 장기의 고장이 아니라 혈류와 호르몬과 면역이 얽혀 돌아가는 시스템의 붕괴이며, 그 중심에는 대사가 있다는 것이다. 제3부는 그 다음 물음, 무너진 시스템을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가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답을 두 갈래로 나눈다. 무너지기 전에 생활습관으로 막는 예방, 그리고 이미 무너진 자리에 직접 손을 대는 복원. 둘은 맞서는 길이 아니라 한 쌍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2012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은 뒤, 몸을 이해하려 의학 공부를 시작했다. 원주의 참숯 가마에서 원적외선을 경험하며 빛이 몸에 일으키는 생리적 반응에 관한 자료를 찾아 읽었고, 특정 파장의 빛이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와 관련된다는 연구를 알게 됐다. 이어 일본 연구자들의 수소 흡입 논문을 읽고 장비를 직접 만들어 보았고, 공부 중에 고압산소를 알게 되어 세 가지를 한데 모으기까지 수년이 걸렸다.

책은 이 대목에서 분명히 선을 긋는다. 이것은 통제된 임상시험의 결과가 아니라 연구소에서 1년 반 동안 여러 사람을 곁에서 지켜본 임상 관찰이며, 그 기전을 엄정하게 검증하는 일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세 기술이 공통으로 겨냥하는 것을 혈류, 항산화, 호르몬, 면역 네 가지로 정리했고, BAHI라는 이름은 그 가설 위에서 붙었다.

왜 물리적 복원이어야 하는가: BAHI의 필연성

저자가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이면 되지 않나"였다. 책은 이 반론을 절반은 옳다고 인정한 뒤 세 갈래로 답한다. 생리적 논거는 이렇다. 나이가 들수록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가 있고, 오래 지친 미세혈관과 발전소는 연료를 아끼는 것만으로 다시 돌지 않으며 밖에서 오는 신호가 필요하다고 본다. 의학적 논거는 약이 하나의 신호를 차단하는 데 비해 물리적 자극은 세포가 놓인 환경을 바꾸어, 몸이 원래 가진 항상성이 일할 조건을 만든다는 것이다. 논리적 논거는 원인이 전신 시스템이라면 접근도 같은 층위여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이것이 약을 부정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거듭 말한다. 심근경색이나 큰 사고 같은 급성의 자리에서는 응급 의학과 약이 사람을 살린다. 저자는 급성에는 약이, 오래 무너진 시스템에는 다른 층위의 접근이 있다는 분업의 감각을 강조하고, 이 감각을 놓치면 BAHI는 곧 과장이 된다고 적는다.

그리고 스스로 한계를 정한다. 세 논거가 보여주는 것은 물리적 복원이라는 넓은 방향까지이며, BAHI가 유일한 정답이라거나 만병통치라는 뜻이 아니라는 것이다.

근거는 최대한 엄정하게 세우고, 결론은 그 근거가 허락하는 데까지만 말한다.

세 기술의 융합: 단독을 넘어서

저자가 세 기술을 함께 쓰는 이유는 몸이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데 있다. 책의 설명에 따르면 길이 열려도 활성산소가 남아 있으면 세포는 계속 손상되고, 활성산소를 덜어내도 산소가 닿지 못하면 세포는 여전히 굶으며, 산소가 들어와도 미토콘드리아가 쉬고 있으면 그것을 에너지로 바꾸지 못한다. 그래서 전신 PBM(빛), 수소 흡입, 고압산소가 각각 시스템의 다른 길목을 맡는다고 본다. 여기에 진동을 이용한 웨이브 모션 운동을 더해 순환을 함께 살핀다.

책은 이 융합 접근이 아직 완성된 정답이 아니라고 적는다. 여러 질환 영역에서 임상 관찰과 연구가 진행 중이며, 정직하게 근거를 쌓아 가는 중인 접근이라는 것이 지금의 정확한 위치라고 말한다. 각 기술의 원리는 제10장에서 문헌과 함께 다룬다.

기능의학과 통합의학: BAHI의 뿌리

저자는 BAHI의 뿌리를 두 가지 관점에서 찾는다. 첫째는 기능의학이다. 현대의학이 "무슨 병인가"를 묻는다면 기능의학은 "왜 이 사람에게 이 병이 생겼는가"를 묻는다. 책은 혈당 수치가 같은 두 사람이라도 한 사람은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에서, 다른 사람은 운동 부족과 식습관에서 시작됐을 수 있다는 예를 들며, 증상보다 원인을, 부위보다 시스템을, 표준보다 개인을 보는 태도를 설명한다.

둘째는 통합의학이다. 현대의학의 정밀함과 약과 수술을 버리지 않고 필요한 자리에서 쓰되, 영양과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처럼 근거를 갖춘 방법을 함께 엮는다. 저자는 이것을 대립이 아니라 확장이라고 부른다. 두 관점의 공통 토대는 "치유는 몸이 한다"는 생각이며, 의사도 약도 장비도 몸이 스스로 회복할 환경을 거들 뿐이라고 책은 말한다.

책의 독자 질문 코너도 같은 태도를 보인다. BAHI는 항암치료나 표준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저자의 선택은 한 사람의 경험일 뿐 누구에게 권하는 처방이 아니고, 치료의 선택은 반드시 주치의와 함께 정해야 한다고 답한다.

치유는 의사가 하는 것이 아니다. 몸이 한다.

이 장에서 답하는 질문

BAHI Therapy는 치료법인가요?

책은 BAHI Therapy를 검증이 끝난 치료법이 아니라, 신중한 관찰과 진행 중인 연구 단계에 있는 웰니스 접근으로 소개합니다. 이 페이지는 의학적 조언이 아니며, 건강 문제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세요.

BAHI Therapy가 항암치료나 표준치료를 대신하나요?

아닙니다. 책은 BAHI가 표준치료를 대체하지 않으며, 응급이나 중증에서는 현대의학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분명히 적습니다.

저자가 항암치료를 하지 않았다면 나도 그래도 되나요?

책은 그렇게 읽어서는 안 된다고 답합니다. 한 사람의 선택과 경험일 뿐 모든 환자에게 권하는 처방이 아니며, 치료의 선택은 반드시 주치의와 함께 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생활습관만 잘 지키면 충분하지 않나요?

책은 아직 시스템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생활습관 예방이 최선이자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다만 이미 오래 무너진 상태라면 예방과 복원을 한 쌍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관점입니다.

기능의학과 통합의학은 대체의학과 무엇이 다른가요?

책은 핵심 차이를 대체가 아니라 확장이라고 설명합니다. 표준치료를 밀어내지 않고 근거를 갖춘 방법을 더하며, 모든 기법의 근거 수준이 같지는 않으므로 검증된 것과 확인 중인 것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의 참고문헌

  1. 로버트 러프킨. 유영훈 옮김. 『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 정말중요한; 2024. (원저: Lufkin R. Lies I Taught in Medical School. Dallas: BenBella Books; 2024.)
  2. Vatansever F, Hamblin MR. Far infrared radiation (FIR): its biological effects and medical applications. Photonics Lasers Med. 2012;1(4):255-266.
  3. Short KR, Bigelow ML, Kahl J, Singh R, Coenen-Schimke J, Raghavakaimal S, et al. Decline in skeletal muscle mitochondrial function with aging in humans. Proc Natl Acad Sci U S A. 2005;102(15):5618-5623.
  4. Ahn AC, Tewari M, Poon CS, Phillips RS. The limits of reductionism in medicine: could systems biology offer an alternative? PLoS Med. 2006;3(6):e208.
  5. Bland JS. Defining function in the functional medicine model. Integr Med (Encinitas). 2017;16(1):22-25.
  6. Rakel D. Integrative Medicine. 4th ed. Philadelphia: Elsevier; 2018.
책 표지. 만성질환은 시스템의 붕괴다, 전신 시스템을 복원하는 BAHI Therapy, 이윤성 지음. 부서지는 구와 물결 위로 혈류·항산화·호르몬·면역 네 축이 놓여 있다.

이 장의 전체 이야기는 책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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